메뉴 건너뛰기

사회주택 이야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법인 등 다채로운 조직들이 사회주택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회주택에 각기 다른 동기로 입주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회주택 현장, 함께 사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입주민 이야기
2023.07.18 10:55

내가 사회주택을 선택한 이유(조혜령님)

내가 사회주택을 선택한 이유

                                                                                                                           

사회주택명 : BYC위더스빌 부천

운영기관명 : 협동조합큰바위얼굴

작   성   자 : 조 혜 령

  

  저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 지금까지 언니가 자취하는 원룸에서 둘이서 살았었습니다. 저는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집도 넉넉한 형편도 아니였고 그나마 다행으로 친언니가 서울에서 살고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지만 작은 방에서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게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였습니다.  두 사람의 옷이나 짐들을 둘 수 있는 수납공간이나거나 건물이 오래되어서 낡아 있는 부분을 수리하며 사는 것이나 불편한 점들을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사회적주택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약 3개월 정도 살면서 좋았던 점이나 느낀 점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가격대비 아주 괜찮은 면적과 컨디션의 집이라는 것입니다.
보증금과 월세도 너무 좋은 가격이며 또 건물이 오래되지않아서 화장실이나 베란다 같은 작은 공간들도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또 그 전 집에 살 때는 짐들을 정리할 공간이 마땅히 없었는데 수납공간을 빌트인으로 아주 잘 되어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입니다.

  두 번째로는 함께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에 자취를 하면서 밥을 먹거나 식재료를 살 때 자취하다보니 음식이 남는 경우가 태반이었는데 지금은 입주자 커뮤니티가 잘 되어있어서 먹고싶은 식재료를 샀을 때 다 먹지 못하니 서로 나눔을 하면서 쓰레기도 줄이고 입주자들끼리 돈독해지는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습니다. 

  세 번쨰로는 넉넉한 주차공간입니다.
자취를 하다보면 빽빽하게 건물들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손님이 오거나 할 때 주차로 늘 골머리를 앓았는데 이 집은 여유롭게 지하 4층까지 주차공간이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그래서 손님이 오거나 했을 경우 따로 주차로 힘들이지 않아도 넉넉한 주차 공간으로 계속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변인프라입니다. 
byc위더스빌은 부천역과도 도보 15분이고 병원이나 우체국 같은 시설도 바로 근방에 있습니다. 또한 큰 공원도 걸어서 다닐 정도이 있어서 자주 가곤 하는데 이 주변에 편의시설들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현재 사회주택에 만족하고 있으며 주거 문제로 힘들어 하는 분들이 더욱 많이 알게되어서 함께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회주택을 선택한 이유_조혜령002.jpg

- 본 글은 '사회주택 입주민 지원사업'에 참여해주신 입주민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 입주민 이야기 삶이 풍요로워졌다(민수영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10.18 422
98 입주민 이야기 사회주택에서 걱정 없이 살기(박미나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10.08 370
97 입주민 이야기 코로나 시대에 사회주택에 산다는 것(심은정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10.05 332
96 따사로이 포커스 진짜 공정한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 주거 스펙트럼으로 본 '서울비전2030' (남철관)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9.30 414
95 따사로이 포커스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주택(이제원)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9.16 380
94 입주민 이야기 따뜻함을 간직하고 잃지 않는 사회주택(김지환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9.14 337
93 따사로이 포커스 셰어하우스 입주민 이야기(이동현)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9.06 418
92 입주민 이야기 내가 사회주택을 선택한 이유(홍찬란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9.02 506
91 입주민 이야기 내가 자몽셰어하우스를 선택한 이유(유현아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8.26 1654
90 입주민 이야기 타인과 함께하는 나의 공간, 쉐어어스(김다은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8.19 382
89 따사로이 포커스 익숙한 것에 익숙해지지 않기(한빛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8.17 330
88 입주민 이야기 주택은 주택인데 사회주택이라니?(이희원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8.13 372
87 입주민 이야기 어디에 살아야 하지?(황보아람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8.02 313
86 입주민 이야기 저는 오랫동안 정말 간절히 원했던 꿈이 있습니다(이현정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7.26 366
85 입주민 이야기 내가 완두콩주택을 선택한 이유(김소영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6.30 1297
84 입주민 이야기 엔스테이블을 소개합니다(최주연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6.07 868
83 따사로이 포커스 따뜻한사회주택기금으로 본 서울시 사회투자기금의 성과(이제원)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6.01 555
82 입주민 이야기 내가 사회주택을 선택한 이유(박주리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6.01 538
81 입주민 이야기 우리 사회주택을 소개합니다(최보승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5.27 498
80 따사로이 포커스 토지임대부 주택의 상반된 두 모델(남철관)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5.24 66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