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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택 이야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법인 등 다채로운 조직들이 사회주택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회주택에 각기 다른 동기로 입주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회주택 현장, 함께 사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입주민 이야기
2021.12.28 13:31

내가 사회주택을 선택한 이유(신혜정님)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는 곳을 찾고 찾다가 발견한 그곳, 사회주택에서의 생활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 본문 중 -

 

 

내가 사회주택을 선택한 이유

 

사회주택명: 아츠스테이 신림점
운영기관: (주)안테나
작성자: 신혜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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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공간>

   

  날씨가 점점 더워지던 한 여름날, 고시 공부를 위해 입성한 고시촌에서 저는 사회주택 안테나 신림점에 입주하기를 결정했습니다. 아츠스테이 신림점은 서울시 매입형 사회주택으로 신림 지역의 고시생과 취약한 주거환경의 청년에게 제안하는 공간입니다. 주거 공간과 공용 및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진 이 사회주택은 다양한 성격의 공간과 문화콘텐츠를 제공하여 더 나은 삶을 제안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었고 저는 이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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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 공용공간>

 

  제가 이렇게 사회주택 입주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안전성입니다. 각 방 도어락을 기본으로 층별 현관 도어락과 1층 입구 문은 새벽에는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게 잠기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공간은 존중받되 그와 동시에 여럿이 사는 공간이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 쾌적한 시설입니다. 각 방 안의 침대나 책상, 화장실이 깨끗하고 청결했습니다.

  셋째,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 가능성입니다. 1층에 공용 유료 세탁기가 여러 대 있어 빨래방까지 가지 않아도 빨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 2층의 카페를 이용할 수 있고, 6층 공용 공간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넷째, 여성과 남성 전용 주거 공간의 분리입니다. 남성 전용층과 여성 전용층이 나눠져 있다는 점은 사회주택의 또 다른 장점으로 제게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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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주방>

 

  다섯째, 공용 주방의 식기 제공입니다. 저는 음식을 한 번도 만들어 먹지 않아서 이용하지 않은 부분이지만 공용 식기나 그릇, 수저, 인덕션, 냄비,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 사회주택에서 공동 사용 용도로 제공한 기본 옵션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여섯째, 타당한 가격입니다. 주변 시세에 비해 비교적 타당한 가격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제게 적당한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곱째, SNS로 공지글을 알림받거나 질문 사항이 있을 때 담당 직원과 소통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고시생이 아닌 신분으로 사회주택에서 다양한 입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나 강의, 강연 등과 같은 문화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면 참여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는 곳을 찾고 찾다가 발견한 그곳, 사회주택에서의 생활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본 글은 '사회주택 입주민 지원사업'에 참여해주신 입주민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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