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회주택 이야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법인 등 다채로운 조직들이 사회주택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회주택에 각기 다른 동기로 입주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회주택 현장, 함께 사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따사로이 포커스
2022.07.27 14:25

새로운 출발(이제원)

새로운 출발

이 제 원(따뜻한사회주택기금팀 차장)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은 시작부터 단순한 기금융자에서 나아가 사회주택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매년 사회주택이 1,000세대 이상 공급될 수 있도록 공헌해 왔다. 그러면서 2015년 서울시에서 사회주택 조례가 제정되고, HUG, HF 등의 공적 금융이 시작되며, 사회주택은 점차 성장하여 이제는 100세대가 넘는 큰 규모의 사회주택도 등장하는 등 크게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사회주택을 둘러싼 정책적인 환경은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작년부터 서울시가 사회투자기금 사회주택 분야를 없애고, 사회주택 공고를 취소하는 등 신규 사회주택의 추진을 중단하면서, 아래 그림과 같이 매년 상승하던 사회주택의 공급은, 2021년 공급 세대는 전년 대비 40%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연도별 사회주택 공급 세대>

1 연도별 사회주택 공급 세대.png

출처: 한국사회주택협회 홈페이지

 

이러한 시기에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 공공이 만든 정책적 경계 안에서 지원했다면, 앞으로는 민간(사회적 경제주체와 사회적 금융기관)의 자체 역량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공공의 토지를 장기간 임대하는 방식이 아닌 민간이 주도하는 새로운 사회주택 모델을 발굴하여 외부적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상황을 만들고, 대자본이 소요되는 사회주택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리츠 등 새로운 재원조달 구조를 마련하여 사업자가 좋은 기획만 있다면 사회주택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지방 및 신규 사업자를 발굴하고 사회주택이 가진 사회적 성과를 극대화하여 사회주택이 우리의 주거복지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따뜻한사회주택기금 활동가>

2 기금팀 사진.png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9 따사로이 포커스 훌륭한 동료와 함께 맞이하는 새해의 다짐(이제원 차장)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1.08 498
178 입주민 이야기 혼자서는 해낼 수 없는 것들(두희정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0.09.17 855
177 입주민 이야기 혼란 그 자체!(양수인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2.06.27 145
176 입주민 이야기 한지붕에 살아요(한하늘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2.07.01 241
175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에 기여 관리자 2019.05.30 820
174 따사로이 포커스 폐지 줍는 노인의 사회적 기여(이제원)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2.04.05 187
173 따사로이 포커스 토지임대부 주택의 상반된 두 모델(남철관)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5.24 668
172 입주민 이야기 타인과 함께하는 나의 공간, 쉐어어스(김다은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8.19 382
171 입주민 이야기 코로나 시대의 사회주택(정은수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2.07.01 197
170 입주민 이야기 코로나 시대에 사회주택에 산다는 것(심은정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10.05 333
169 입주민 이야기 커뮤니티 하우스 앤스테이블 대치를 소개합니다!(이철빈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4.01 807
168 입주민 이야기 집을 나누면 마음도 나누게 되지(구채완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2.07.01 195
167 입주민 이야기 집사람들 이야기(강혜란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0.12.10 647
166 따사로이 포커스 진짜 공정한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 주거 스펙트럼으로 본 '서울비전2030' (남철관)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9.30 414
165 입주민 이야기 즐거운 우리 집(김지연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2.06.21 182
164 입주민 이야기 주택은 주택인데 사회주택이라니?(이희원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8.13 373
163 입주민 이야기 주거가 삶을 바꾼다(김고경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3.05.24 269
162 입주민 이야기 정글에서 사는 게 이것보다 낫겠다(고민주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2.06.28 193
161 입주민 이야기 저는 오랫동안 정말 간절히 원했던 꿈이 있습니다(이현정님)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7.26 366
160 따사로이 포커스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주택(이제원) file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21.09.16 38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