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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택 이야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법인 등 다채로운 조직들이 사회주택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회주택에 각기 다른 동기로 입주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회주택 현장, 함께 사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입주민 이야기
2021.05.27 15:58

우리 사회주택을 소개합니다(최보승님)

 

"우리 사회주택은 각자의 물건을 필요한 사람이 쓸 수 있게 커뮤니티실을 공유하며, 커뮤니티실 또한 각자의 책들을 가져다 놓아 지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공간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지만,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으로 첫 사회주택에 살고 있는 저로써는 사람 냄새가 나는 곳이라고 많이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 본문 중 -

 

 

 

우리 사회주택을 소개합니다

 

 

 

 

사회주택명: 녹색친구들 창천
운영기관: 주식회사 녹색친구들
작성자: 최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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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들이 함께 키운 상추와 고추 허브 등>   

 

   녹색친구들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공동체와 주거복지 실현이라는 소셜미션을 가지고, 사회주택, 도시재생, 커뮤니티 분야에서 사회혁신 솔루션을 만드는 소셜디벨로퍼입니다. 우리 사회주택은 회사가 추구하는 취지와 입주자들이 바라는 방향성과 합쳐서 다른 사회주택과는 차별화된 친환경 공동체 문화를 구현되도록 함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녹색친구들에서 요구하는 친환경 도시공동체를 구현하고자 한 예로 상추 씨앗을 사서부터 키워서 함께 삼겹살을 구워 직접 키운 상추를 함께 먹으며 서로의 안부도 묻고 개인 생활만을 하는 곳이 아닌 함께 있다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는 우리의 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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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너무 허전하여 입주자들 함께 심고 키운 식물>

 

   모든 사회주택이 그러하겠지만, 우리 사회주택은 커뮤니티활동을 다양하게 많이 하는 것 보다 입주자들이 자주 보고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것에서부터 공동체의 시작이고 커뮤니티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들은 우리 사회주택에서는 정말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들은 각자의 취미로 발생하는 제품이나 먹을거리 등을 입주자들에게 공유하며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 어우러져 살아가야 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시대는 1인 가구가 많아 장 보는 일이나 다소 어려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것들을 서로 도와주며, 허울 없이 지내며 공동체 문화가 필요함을 많이 깨닫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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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들의 각자 책을 커뮤니티실에 옮겨두어 책을 자유롭게 읽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입주자들의 커뮤니티실>

 

   우리 사회주택은 각자의 물건을 필요한 사람이 쓸 수 있게 커뮤니티실을 공유하며, 커뮤니티실 또한 각자의 책들을 가져다 놓아 지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공간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지만,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으로 첫 사회주택에 살고 있는 저로써는 사람 냄새가 나는 곳이라고 많이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각박한 사회생활에서 이런 따듯한 정을 서로 나누며, 위로받는 기분을 많이 받는 곳인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주택은 입주자들이 함께 우리에게 맞는 집으로 만들어 가고 다른 사회주택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소를 우리 사회주택이 많이 가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본 글은 '2020년 사회주택 입주민 지원사업'에 참여해주신 입주민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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