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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택 이야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법인 등 다채로운 조직들이 사회주택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회주택에 각기 다른 동기로 입주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회주택 현장, 함께 사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따뜻한 생활 여건, 입주 희망 이유

 

사회주택명 : 가락동 사회적주택

  운영기관명 : 협동조합 큰바위얼굴

작 성 자 : 백진화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큰바위얼굴 주택협동조합에서 운영 중인 금강빌리지에서 살고 있습니다.

  본가는 경상도에 있지만 직장을 서울로 잡아 혼자 서울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집 걱정이 컸습니다. 전세사기 문제도 뉴스에 많이 나오고, 부모님 손 벌리지 않고 혼자서 경제적으로 자립하여 살 집을 찾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저의 직장이 있는 강남에서 가까운 곳이면서 저렴한 곳으로 집을 이사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평소에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사회적 주택에 대해 좋은 마음이 있어, 여러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사회적 주택을 살펴보던 중 큰바위얼굴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금강빌리지 사회적 주택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증금 중 일부는 부모님께서도 도와주시지만 모든 보증금에 손을 벌리기에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아 여러 방도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 중에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지원을 통해 조성된 따뜻한 사회주택기금이라는 곳을 알게 되어 이곳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보증금을 한 번에 마련하기에 경제적 부담이 있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주거 사고 위험, 주거 안정성의 측면에서 사회적 주택에서 사는 것이 너무 좋고 안정되어 여기서 남은 기간 동안 최대로 살고 싶은 희망이 있습니다. 사람들과 같이 협동하여 생활하는 것이 좋고, 심적으로 의지도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혼자 살아서 그런지, 모르는 사람이 이웃이 되어 옆에 살고 있다는 것의 불안감이 컸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옆집에 사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단톡방도 있어서 주거 안정성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잠재적 범죄 발생에 대한 불안함이나 공포를 줄이고 살 수 있어 이게 사회적 주택에 살고 싶은 가장 큰 이유입니다.

  또 저렴한 월세로 기존 시세보다 큰 평수에 살지만 전세사기의 위험부담도 거의 없습니다. 서로 집사 역할, 시설역할, 회계역할 등을 나누어 맡아가면서 자치 운영을 하고, 상의가 필요한 부분은 매월 주기적으로 반상회를 열어 논의하다 보니 지금 살고 있는 곳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 지낼 수 있었습니다. 청년 1인가구를 위해 금전적으로든 심적으로든 힘써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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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사회주택 입주민 지원사업'에 참여해주신 입주민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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