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이 포커스

[따사로이 포커스 20-9호] 제주지역 사회주택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

by 따뜻한사회주택기금 posted Jun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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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사회주택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


따뜻한사회주택기금 이제원 차장

 

  작년 HUG가 주최하는 사회주택 아카데미에 사회적 금융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사회주택을 준비하는 다양한 사회경제조직을 만나고,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때 느꼈던 점은 서울과 거리가 멀어질수록 지방의 사회주택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공가 및 폐가 등 지역적 이슈가 있으며, 예전부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별 사회경제조직의 노력은 있었지만,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이 없고, 낮은 정보 접근성으로 실제 사회주택이 정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난 619일 사회주택협회와 함께 제주에서의 사회주택이 활성화되도록 돕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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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제주지역본부를 다녀와서>


  먼저 LH공사 제주지역본부를 찾아 현재 LH공사와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주택(매입임대주택을 사회적경제조직이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청년주택으로 운영), 매입약정형 사회주택(사회적경제조직이 건설한 사회주택을 LH공사가 매입한 후 이를 다시 사회적경제조직이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운영)이 제주도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협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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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로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사람꽃 마을카페’>


  다음으로 제주지역 사회주택을 준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조직, 인화로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 제주폐가살리기 사회적협동조합과 사회주택 공급, 운영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서울과 같은 다양한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공가를 활용할 사회주택을 서울보다 먼저 시도해보고, 금융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조합원 출자금을 통해 상당한 금액을 확보할 정도로 사회주택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이 마중물이 될 수 있다면 제주도에서도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담은 사회주택이 확대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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