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이야기

내가 사회주택을 선택한 이유(정우석님)

by 따뜻한사회주택기금 posted Jun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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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회주택을 선택한 이유

 

사회주택명: 셰어하우스형 청년주택
운영기관: 수원지역자활센터
작성자: 정우석님

  

 

  내가 사회주택을 선택한 이유는 저렴한 월세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다. 사회주택에 거주하면서부터 나는 평일에 나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2014년 처음 강원도에서 대학교 진학을 위해 수도권으로 올라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보증금 500만 원에 50만 원의 월세를 부담하면서 자취를 시작하였으며, 대학생 신분으로 월세를 부담하기에는 한참 힘들었다. 처음에는 가족들에게 월세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평일, 방학할 것 없이 아르바이트하였고 그 결과 학업에 집중하지도 못하고 그 흔한 대학생 활도 많이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닥치게 되었다. 그러한 월세 벌이를 하는 생활을 계속하다가 2019년 친구의 소개로 수원지역자활센터에서 하는 쉐어하우스형 사회주택을 알게 되었고 기존에 부담하던 월세에 비교해 20만 원 넘게 저렴한 가격에 거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고 입주하게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월 20만 원의 금액이 적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나에게 있어서 월 20만 원은 주에 2회의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적 금전적 지원이 되었다.

  사회주택에 입주한 지 2년이 되어가며, 그동안 사회주택에 입주하여 받은 지원들을 설명하며 나와 같은 대학생들에게 사회주택을 입주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싶다.

  첫 번째, 시간적, 금전적 여유를 통한 자기 계발의 기회가 주어진다. 나는 실제로 사회주택에 거주하기 전에는 주 5일을 아르바이트하고 여름방학과 겨울방학도 자기 계발과는 상관없는 일하며 돈을 벌었다. 실제 학교에는 방학이 존재하지만 내 주택에는 방학이라는 개념이 없으므로 그야말로 학기, 방학할 것 없이 열심히 일하였다. 하지만 사회주택에 입주하고 달마다 부담하여야 하는 월세가 줄어듦으로 그만큼의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생겼으며 나는 이를 활용하여 내가 그동안 부족했던 영어 공부, 자격증 공부, 취업 준비 등 나만의 계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두 번째, 자기 계발이 가능한 최상의 환경을 준다. 실제로 내가 입주하고 있는 우리 사회주택만의 장점인 공동생활공간 속 독서실을 통하여 쉐어하우스형 사회주택임에도 조용하고 쾌적한 공부 공간을 사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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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언급했듯이 영어 공부, 자격증 공부를 실제 공용생활공간의 독서실에서 하였으며 그 결과 올해 6월에 정보처리기사, 올해 8월에는 토익스피킹 110점을 받으며 내가 목표한 자격증과 영어 점수를 취득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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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코로나로 요즘은 불가능하지만, 이전에는 여러 가지 대외활동, 공부를 하려면 주로 수도권에 거주하여야 더욱 많은 기회가 주어졌는데 사회주택들은 수도권의 중심에 있어 실제 개발 공부와 대외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끝으로 나는 아직도 아르바이트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주택에 입주하기 전 돈에 쫓기는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다. 나에게 이러한 삶의 여유를 준 사회주택에 감사하며 나와 비슷한 상황의 학생들이 내 주변에 있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사회주택을 추천할 것이다.

 
 
 

 

 

 

 

 

- 본 글은 '사회주택 입주민 지원사업'에 참여해주신 입주민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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