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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이 포커스 19-3호] "공간의 설렘."

by 관리자 posted Nov 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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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설렘.

 

따뜻한사회주택기금팀 팀장 한 빛 나

 

924, 기금팀은 종로구 연지동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곳으로 첫 출근을 하였고, 그렇게 창문 너머 가을 단풍이 슬며시 보이는 이 자리에서 일한 지 어언 한 달이 되었습니다.

 

대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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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중턱, 지금 은행잎으로 노랗게 물든 마로니에공원이 있고, 문화예술인이 함께 하는 대학로는 제가 첫 직장을 다녔던 곳입니다. 언제나 시끌벅적하고 소극장의 연극은 절찬리 상영중이어서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곳이지요. 첫 출근하던 날의 설렘과 긴장감이 아직도 생생한데, 시간이 흘러 다시금 그 가까이에서 일하게 되어 대학로는 나의 운명이라는 생각까지도 듭니다.

 

나눔과미래, 연지동 새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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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활동가들이 함께 하는 이 곳은 그리 넓지도 그리 좁지도 않은, 우리에게 딱 좋은 공간입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주거 안정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늘도 우리들은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처음에는 낯선 공간에 낯선 얼굴들이었지만, 따뜻하고 친절한 우리 활동가들 덕분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곳이 주는 설렘에 매일 아침 출근길에 마주하는 차가운 공기도 즐겁습니다.

 

사회주택, 누군가의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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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의 마지막 날, 신림동에 위치한 셰어어스 신림의 개소식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보는 사회주택인지라 많은 기대를 안고 갔는데 기대 그 이상이었습니다. 아늑한 주거 공간, 이용하기 편리한 공용 주방이 있고무엇보다도 커뮤니티 공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대표님의 감각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에 재활용품을 활용한 전등까지, 어느 갤러리 혹은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곳은 앞으로 신림동 청년들의 따뜻한 보금자리로 자리잡아 갈 것이고,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이라 봅니다.

저는 취업난, 주거난으로 힘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며위의 개소식에서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를 디자인하고, 마을을 디자인하는분들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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